두꺼비집



예전에 제가 어렸을 적에는 전기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처음 전기라는 것을 접했을 때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때로 기억이 됩니다.

전기가 들어오니 모든 것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매일 밤마다 호롱불에 성냥으로 불을 붙여주지 않아도 되고,

전기로 작동하는 모터펌프로 물을 퍼올리게 되어 

매일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오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전기도 초기에는 자주 정전이 되었고

누전이 되거나, 전기합선으로 휴우즈가 녹아 떨어지면

두꺼비집을 열고 휴우즈를 교체 해 주기도 했습니다.

집집마다 전기가 들어온 집에는 항상 볼 수 있었던 두꺼비집.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누전차단기가 자리를 대신하니
 
어디를 가도 볼 수가 없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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